2014년 1월 23일 목요일

Nike Covert 2.0 Driver 필드 사용기

올해 첫 라운딩을 Covert 2.0 Tour 모델과 함께 했습니다.
추운날씨에 테스트를 잘 할수 없을것 같아 급하게 따뜻한 곳의 골프장을 섭외했죠.
태국 파타야 주변의 파타나 골프리조트!!!





네. 절대 리뷰를 위해 방문한 리조트입니다. :)
올해 첫 원정길에 오르며 성능 비교를 위해 기존의 힘들지만 코버트 드라이버(이하 1.0)과
코버트2.0 투어(이하 2.0)을 모두 싣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왼쪽 검은색 커버가 1.0, 오른쪽 붉은색 커버가 2.0


1.0 좌, 2.0 우
 


1.0 좌, 2.0 우












파타나 골프장의 경우 9홀이 3개인 27홀 코스로 전장은 9홀 화이트티 기준 평균 3300yard 정도로 꽤나 긴 편입니다. 특히 긴 Andreas와 Brookei 두 개의 코스를 돌면 7000yard에 가까운 거리가 되죠. 그래서 드라이버가 게임의 흐름을 결정짓는 큰 역할을 하는 골프장입니다.

특히 저와 같이 비거리가 짧은 초식골퍼(?)에게는 더욱 절실한게 잘 맞은 드라이버샷이죠.

제가 현재 주로 사용하는 1.0의 경우 아시안스펙 Basara SR 플렉스 샤프트입니다.

이번에 테스트할 2.0의 R플렉스의 Kurokage Silver TiNi 샤프트인데 투어모델이지만 평균적인 아마추어 스윙스피드에도 사용할수 있는 플렉스입니다.  지난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샤프트 제조사의 권장사항은 85~90mh/h 정도에 적합하고 합니다.

4일의 라운드 동안 이틀은 1.0으로 몸을 풀고 3일째는 2.0 그리고 마지막 날은 1.0 9홀 2.0 9홀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스윙하는 느낌은 저의 경우 투어모델은 헤드의 무게 탓인지 스윙이 좀 무거운 느낌입니다. 느린 스피드라 1.0이 훨씬 더 가볍고 경쾌하게 맞는 것 같네요. 하지만 1.0의 경우는 가벼운 헤드 때문인지 스윙이 좀 날리는 느낌입니다. 헤드의 괘적이 일정하지 못하고 흔들리는데요, 전 항상 이게 제 스윙의 일관성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2.0 투어를 써보고는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  훨씬더 일관성 있는 괘적이 나옵니다. 

쉽게 예를 들면 몸이 덜 풀린 전반 9홀의 경우는 1.0이 좋고 몸이 충분히 풀린 후반 홀에서는 2.0이 훨씬 더 잘 맞는 느낌이었네요.

비거리의 경우는  두 채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다만 방향성 스윙 괘도의 안정감 탓인지  2.0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스코어는 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생략하고 드라이버샷의 중요한 스텟중 하나인 페어웨이 적중률로 두 채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일 A/B 코스 FH 50%
2일 B/C 코스 FH 61%

3일 C 코스 FH  56% 2.0
3일 B 코스 FH  67% 2.0

4일 B 코스 FH  14% 1.0
4일 C 코스 FH  57% 2.0


1.0 평균 47%
2.0 평균 60%

두 클럽의 차이가 13%로 무시할수 없는 차이를 보여주네요.

13%라면 18홀에 2번은 더 페어웨이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을 때 더 좋은 스코어가 나오는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겠죠?

이상으로 필드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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