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6일 토요일

Nike VRS Covert driver review

먼저 외관입니다. 크라운의 빨간색이 인상적이네요. 제작년인가 테일러메이드에서 흰색 크라운을 유행시키면서 최근에 다양한 색깔의 드라이버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요. 타이거 우즈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드라이버를 보니 신선한 느낌입니다. 우즈가 이 클럽을 사용할 날이 올까요? ^^
 



 드라이버를 의미하는 듯한  D 자가 선명합니다. 보통은 로프트가 씌여 있을 자리이지만 코버트는 FLEXLOFT 기술로 8.5도 부터 12.5도까지 1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여러번의 테스트 끝에 저는 9.5도에 왼쪽 탄도로 설정을 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제가 FLEXLOFT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Loft 변경과 face angle이 독립적으로 바뀐다는 것인데요, 이때문에 loft를 바꾸더라도 face angle이 돌아가는 일이 없습니다.

 예전에 STR8-FIT기술의 경우에는 Loft 1도에 Face angle이 1.5도씩 바뀌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따로 Face angle을 바꾸는 방법도 없었기 때문에 낮은 로프트에서는 훅이, 높은 로프트에서는 슬라이스쪽으로 구질이 바뀌곤 했었습니다.


코버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캐비티 백입니다.


페이스는 VRS의 그것과 같은 NexCOR가 채용되었습니다.  런칭행사때 들은 설명으로는 VRS에 사용된 NexCOR보다 한단계 진화된 타입이라고 합니다. 내부 두께가 2단계인 VRS와 달리 Covert의 경우는 3단계로 분포되어 있어 좀더 관용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학창시절 체력장에서 던지기를 가장 싫어 할만큼 약한 어깨(일명 유리어깨)를 가진 저는 바사라 샤프트를 채용한 아시안 스팩 SR을 선택했습니다. 53g의 가벼운 샤프트네요.


일본스펙임을 나타내는 스티커, 45.75인치로 짧은편은 아닙니다. 아시안 스펙답게 스윙웨이트는 D0로 가벼운편이네요.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드라이버를 분리하는 방식이 마하스피드의 STR8-FIT과는 약간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방식(STR8-FIT)은 어드레스를 했을때 샤프트 끝에달린 호젤이 일반 클럽과 달라 도드라져 보였는데요. 이번 모델부터는 깔끔하게 안으로 들어가 밖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캐비티백을 채용해서인지 방향성이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기존에 훅때문에 고생이어서 스윙을 교정했더니 또 슬라이스가 많이 나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요. 코버트를 사용해보니 방향이 많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비거리에 대해서도 한가지 말씀을 드려야 할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거리 향상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스윙스피드가 느려서 기존에 사용하던 드라이버와 차이가 미미 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향상된 방향성이 때문에 비거리가 증가된 효과는 분명 있는것 같네요. 골프는 정확도의 게임이니까요.

나이키 클럽, 특히 드라이버하면 타구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동영상을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계속 나이키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어 익숙한 타구음입니다만 다른 브랜드 드라이버를 사용하시는 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잘 모르겠네요. 역시 주관적인것이라 직접 들어보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타구음을 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퍼터로 나이키의 메소드 컨셉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디자인이 코버트와 아주 비슷합니다. 마치 드라이버와 퍼터가 세트로 디자인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거기다 색상도 깔맞춤 ^^ (퍼포먼스 대신 투어 모델이었다면 완벽했을듯 합니다. 검정과 빨강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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