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그린몬스터(안성베네스트 퍼블릭) 시즌권을 구입해서 열심히 라운드 중인데요. 주로 노캐디로 라운드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노캐디를 처음하시는 분들께 약간의 팁을 알려드릴께요.
추가준비물 목록입니다
1. 클럽/볼 닦는 수건 : 캐디가 없어 본인이 직접 닦으셔야 합니다. 특히 새벽라운드의 경우 땅이 이슬로 젖어있기때문에 수건이 없으면 공을 닦지 못해 퍼팅도 힘들지요. 또 클럽에 흙이 묻어 있다면 신경도 쓰이지만 샷의 정학도에도 문제가 생기니 꼭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없는경우 겨우 수건하나로 그날 경기를 망쳐버릴수가 있습니다.
2. 볼마커 : 잘챙겨 다니시겠지만 한국 캐디분들은 마킹도 대신해주는 경우가 있어 익숙하신분들은 없이 다니시기도 하던데요. 이건 동반자에게도 피해가 갈수 있으니 필히 챙기셔야죠.
사진에서 보이는 모자에 붙이는 자석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3. 그린보수기 : 저야 GIR이 좋지 않아 그린에 흔적을 잘 남기지 않습니다만 그린에 잘 올리시는 분들은 예쁘게 볼마크를 만드시는데요. 역시 캐디가 없으니 본인 자국은 스스로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비단 본인 마크가 아니라도 본인 라이상에 다른분이 남긴 자국이 있을수도 있으니 하나쯤 있으면 좋습니다. 기왕이면 유튜브 같은데서 볼마크 수리하는 방법정도는 보시고 오는것도 좋겠네요. 없는 경우 급한데로 티샷에 쓰는 롱티로 보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볼 / 티 : 여분의 볼과 티를 넉넉히 챙겨오시는게 좋아요. 캐디가 없어 평소라면 캐디분이 찾을 수도 있는 볼도 진행상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도 마찬가지구요. 캐디분이 없으니 비상시 달라고 할사람도 없지요.
5. 물과 간식 : 캐디분들은 시원한 얼음물을 준비해주시지만 노캐디시엔 역시나 물도 없겠죠. 여름이라면 작은 아이스 박스에 물과 음료 또는 간식을 넣어 오시는것도 좋아요. 노캐디인경우의 장점인데 눈치보지 않고 집에서 싸와서 드시면 됩니다. 캐디피도 굳고 거기다 그늘집을 이용하지 않아 경비가 많이 줄어요.
6. 거리측정기 : 노캐디시 두번째로 아쉬운 부분인데요 거리를 불러주는 분이 없습니다. 레이저 측정기나 GPS를 준비하시는게 좋지요. 아니면 아쉬운데로 스마트폰에 거리 측정용 앱을 깔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캐디시 젤 아쉬운건 그린에서 퍼팅 라이를 볼때 스스로 해야한다는 점인데요. 스스로 하시는걸 즐기시는 고수분들도 계시지만 전 자주 가는 코스에서도 늘 반대로 보기가 일쑤이네요 이건 마땅한 해법도 없어 그냥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린 라이 보는 강좌 같은건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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