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7일 월요일

Nike Covert 2.0 Tour Driver 시타 후기

나이키 코리아측의 배려로 출시 전 40여일간 Covert 2.0 Tour Driver를 체험해보고 있습니다.
제 주변의 지인들의 사용 소감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테스트 클럽 : Covert 2.0 Tour Driver (KuroKage Silver TiNi - R spec)

 
A : 소리가 좋아졌다. 기존 나이키 드라이버는 타구음에서 부정적인 느낌이 있었고 1.0에서도 약간은 남아있던 둔탁한 음이 없어진듯하다.  성능은 so so.
 

 
B : 방향성이 훌륭하고 타구감도 좋다.  사용하고 있는 T사 드라이버에 비해서 비거리도 10~20미터 이상 나가는듯 하다.


C : 디자인이 개선되었고 투어버전이지만 헤드가 커져서 부담감이 덜하다. 방향성은 만족, 거리는 비슷한듯.



저의 경우는 기존에 사용하는 드라이버가 코버트 1.0 아시안 스펙으로 샤프트는 basara 로 SR 플렉스의 약간은 무른 샤프트입니다. 이번에 테스트하게된  Covert 2.0 Tour드라이버도 R스펙으로 제가 사용하기에 아주 단단한 오버스펙은 아니지만 제게 딱 맞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꼭 한 치수 큰 신발을 신고 있는 것 처럼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모두에게 적합한 스펙의 드라이버를 제공하기가 쉽지만은 않겠지만 조금 더 제조사 측의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2014년 1월 23일 목요일

Nike Covert 2.0 Driver 필드 사용기

올해 첫 라운딩을 Covert 2.0 Tour 모델과 함께 했습니다.
추운날씨에 테스트를 잘 할수 없을것 같아 급하게 따뜻한 곳의 골프장을 섭외했죠.
태국 파타야 주변의 파타나 골프리조트!!!





네. 절대 리뷰를 위해 방문한 리조트입니다. :)
올해 첫 원정길에 오르며 성능 비교를 위해 기존의 힘들지만 코버트 드라이버(이하 1.0)과
코버트2.0 투어(이하 2.0)을 모두 싣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왼쪽 검은색 커버가 1.0, 오른쪽 붉은색 커버가 2.0


1.0 좌, 2.0 우
 


1.0 좌, 2.0 우












파타나 골프장의 경우 9홀이 3개인 27홀 코스로 전장은 9홀 화이트티 기준 평균 3300yard 정도로 꽤나 긴 편입니다. 특히 긴 Andreas와 Brookei 두 개의 코스를 돌면 7000yard에 가까운 거리가 되죠. 그래서 드라이버가 게임의 흐름을 결정짓는 큰 역할을 하는 골프장입니다.

특히 저와 같이 비거리가 짧은 초식골퍼(?)에게는 더욱 절실한게 잘 맞은 드라이버샷이죠.

제가 현재 주로 사용하는 1.0의 경우 아시안스펙 Basara SR 플렉스 샤프트입니다.

이번에 테스트할 2.0의 R플렉스의 Kurokage Silver TiNi 샤프트인데 투어모델이지만 평균적인 아마추어 스윙스피드에도 사용할수 있는 플렉스입니다.  지난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샤프트 제조사의 권장사항은 85~90mh/h 정도에 적합하고 합니다.

4일의 라운드 동안 이틀은 1.0으로 몸을 풀고 3일째는 2.0 그리고 마지막 날은 1.0 9홀 2.0 9홀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스윙하는 느낌은 저의 경우 투어모델은 헤드의 무게 탓인지 스윙이 좀 무거운 느낌입니다. 느린 스피드라 1.0이 훨씬 더 가볍고 경쾌하게 맞는 것 같네요. 하지만 1.0의 경우는 가벼운 헤드 때문인지 스윙이 좀 날리는 느낌입니다. 헤드의 괘적이 일정하지 못하고 흔들리는데요, 전 항상 이게 제 스윙의 일관성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2.0 투어를 써보고는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  훨씬더 일관성 있는 괘적이 나옵니다. 

쉽게 예를 들면 몸이 덜 풀린 전반 9홀의 경우는 1.0이 좋고 몸이 충분히 풀린 후반 홀에서는 2.0이 훨씬 더 잘 맞는 느낌이었네요.

비거리의 경우는  두 채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다만 방향성 스윙 괘도의 안정감 탓인지  2.0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스코어는 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생략하고 드라이버샷의 중요한 스텟중 하나인 페어웨이 적중률로 두 채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일 A/B 코스 FH 50%
2일 B/C 코스 FH 61%

3일 C 코스 FH  56% 2.0
3일 B 코스 FH  67% 2.0

4일 B 코스 FH  14% 1.0
4일 C 코스 FH  57% 2.0


1.0 평균 47%
2.0 평균 60%

두 클럽의 차이가 13%로 무시할수 없는 차이를 보여주네요.

13%라면 18홀에 2번은 더 페어웨이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을 때 더 좋은 스코어가 나오는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겠죠?

이상으로 필드 사용기를 마칩니다~

2014년 1월 19일 일요일

Nike Covert 2.0 Driver Preview

1월 27일 국내 출시 예정인 나이키의 신제품 Covert 2.0 Tour Driver를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이렇게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올 시즌 타이거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모두 이 드라이버를 사용한다고 하니 참 기대가 되네요. 먼저 2.0 퍼포먼스와 투어모델의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퍼포먼스 2.0
 
 
 
 
외관상 작년모델과의 차이는 헤드부분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뀐것인데요, 기존의 코버트보다 훨씬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네요.
 
이번엔 투어모델입니다.
 
 
 
 
역시 훨씬더 고급스러운 느낌의 투어모델입니다. 2.0에서는 투어모델도 헤드 체적이 460cc로 커져서 아마추어가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코버트 2.0은 이전모델인 코버트와 마찬가지로 나이키의 3가지 주요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입수한 몇가지 자료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1. Fly Brace(Highspeed cavityback) : 투어모델의 경우 헤드 체적도 440cc에서 460cc으로 늘고 개선된 넥스코어까지 더해져서 작년 퍼포먼스 모델에 근접하는 관용성을 보여줍니다. 물론 2.0 퍼포먼스의 경우는 더욱 개선된 관용성을 갖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캐비티백을 개선해 무게를 힐과 토로 더욱 분산시켜 전체적인 MOI(관성모먼트)를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기존 코버트 모델에 비해서 늘어난 MOI. 2.0 투어모델이 1.0 퍼포먼스정도의 관용성을 갖는다
 
2. FlexLoft : 로프트를 8.5~12.5도까지 1도씩 바꿀 수 있으며 모든 로프트에서 페이스 각을 오픈, 클로즈선택할수 있어 드로, 페이드의 구질을 원하는데로 설정할수가 있습니다. 더 좋은점은 로프트와 페이스각이 서로 독립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간섭이 없다는 점이죠. 아쉽게도 이부분은 작년모델에 비해서 개선된점은 없네요. 사실 이정도면 사용하는데 불편한 부분없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하나의 클럽으로 15가지 조합이 가능
 

 호젤에 보면 FlexLoft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에 함께 제공되는 토크렌치를 이용해 돌리면 깔끔하게 분리가 됩니다.


10.5 Neutral로 설정한다면 이상태로 선에 맞춰서 결합하면 됩니다.


8.5도 부터
 

12.5도까지
 
 


원하는데로 설정한후 결합하면 끝.
 
 
3. NexCore : 넥스코어는 페이스면의 안쪽의 두께를 위치에 따라 최적화 해서 볼 스피드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스윗스팟이 늘어나게 되어 평균적인 볼스피드가 늘어나고  스윗스팟을 빗나가더라도 빗나간 부분의 거리 손실이 줄어 든다는게 제조사측의 설명입니다.
 
 
작년모델보다  스윗스팟이 15%가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정타시 3야드, 아랫쪽에 맞는 경우도 6야드의 비거리 증가가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복잡한 기술적 설명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 명확한 1.0과의 차이점을 설명하겠습니다.
 
1. 그립 변화 : 어쩌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일텐데요, 기존에 골프프라이드의 투어벨벳 그립에서 투어랩으로 변경했습니다. 그것도 빨간색!! 개인적으로 쫀득한 그립감 때문에 선호하는 그립인데 순정(?)으로 나와서 반갑게 느껴지네요. 색상도 코버트와 잘 어울리는 빨강색입니다.
 

 
2. 헤드체적 변화: 이것은 투어모델에서만의 변경점입니다. 기존의 440cc에서 460cc으로 20cc가 늘었습니다. 헤드가 커저 어드레스시에도 투어모델이 주는 위압감이 많이 줄고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한 느낌입니다.
 
 
3. 샤프트 변경 : 투어모델에는 쿠로카게의 새로운 샤프트인 KuroKage Silver TiNi가 채용되었습니다.  팁 부분에 TiNi 와이어를 삽입되어 낮은 런치앵글을 구현하고 스핀을 줄였다고 합니다. TiNi 와이어에 대한 설명도 찾아봤습니다. 고탄성 섬유로 팁부분에 삽입이 되어 임팩트시 임팩트에서 에너지 전달을 도와주며 안정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 있네요. 제조사에서 샤프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아래와 같이 스윙스피드별 샤프트 선택 가이드가 나와있습니다.
 
* TiNi Wire: A super-premium, highly elastic fiber with a unique ability to stretch and then immediately spring back to its original shape. TiNi in the tip-section creates strength and stability at impact, for tighter shot dispersion and increased energy release through the impact.
 
 
 
DRIVER SPEED (MPH)
DRIVER CARRY (YDS)

 
81-90
210-239
92-105
240-259
106
260
KURO KAGE™ Silver TiNi 60 
R
S
X

 
 
 
 

   
 
 
무려 투어모델이지만 R플렉스 샤프트의 경우는 80~90mi/h의 느린 스피드를 가진 골퍼도 이용할수 있다는 사실!!.  이제 스윙스피드가 빨라야만 투어모델을 사용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퍼포먼스보다 투어모델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이런 R플렉스 샤프트의 체용은 참 반가운 부분입니다.
 




 
 
코버트2.0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