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30일 수요일

2015 골프살이 총정리

TV를 틀면 연예대상이니 가요대상이니 여러 시상프로그램들이 저물어가는 2015년을 새삼 상기시켜 주는 요즘입니다.
저도 연말을 맞아 2015년의 골프를 뒤돌아 보는 총정리를 해보기로 마음 먹고 정리를 해봤습니다.

1. 골프기록

국내 18홀 라운드 : 8회
코리아퍼블릭9홀 : 11회
해외 18홀 라운드 : 14회 (미국 6회, 하와이 2회, 필리핀 6회)

연간 총 18홀 라운드수 : 8 + 11/2 + 14 = 27.5회

베스트 라운드 : 10월 11일 The Bridges at Gunter, TX, USA 85타(+13), 동반자 없음

워스트 라운드 : 11월  29일 블루원 용인 동코스 103타(+31), 동반자 이ㅇㅇ, 장ㅇㅇ,백ㅇㅇ

국내 라운드 총비용(그린피+카트+캐디) : 165 만
필리핀 원정비용 : 80만
하와이 골프비 : 22만(2회, 아내껀 제외)
출장시 골프비:  20.3만

2. 스크린골프
총 라운드수 :  38회
스크린 골프 총비용 :68.6만원
베스트 라운드  :  11월 28일 골든베이 70타(-2), 멀리건 사용안함, G투어모드, 동반자 없음
워스트 라운드  :  8월 20일 엠스클럽 의성 101타 (+28), 멀리건 사용안함, 프로모드, 동반자 권ㅇㅇ

3. 연습장
총 연습장 방문수 :  40회
평균 1회 연습시간 : 65분
연간 총 연습시간 : 43시간
레슨기간 : 1개월
레슨 비용 : 25만
연습장 비용 : 15.3만원
총 연습장비용 : 40.3만

4. 골프용품
골프채 : 0 원
의류 / 장갑 / 기타 : 44.8만
공 : 13만원
기타소모품 : 1.8만 (거리측정기용 배터리)
총 구입비  59.6만

5.총비용
1~4 + 스포츠멤버십(48만) = 503.8만

올해는 장비 바꿈질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싸게 잘 막았네요 : )

연습장비용이 저렴한건 스포츠멤버십 덕분이구요, 멤버십비가 월 4만원정도입니다. 대신 연습장은 시간당 3천원에서 4천원정도에 이용가능하죠.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골프존 배틀존 후기

어제 골프존에서 새로 만든 서비스인 배틀존 모드를 해봤습니다. 먼저 배틀존을 선택하면 배틀플레이와 조인플레이를 선택할수 있어요.

먼저 조인플레이는 티업골프 등에서 먼저 서비스했던  "함께하기" 모드와 유사한 서비스같네요. 여러명이 같이 가서 한방에서 게임할 수 없을 때 나눠진 2개의 방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골프존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데 이번 업데이트로 기능이 추가되어 굉장히 반갑네요.

두번째는 바로 주인공인 배틀플레이 입니다.
배틀플레이는 1~3인이 플레이하는 경우 선택이 가능한데요 혼자게임을 하면 1:1, 두명이 하면 2:2팀전, 3명이면 3:3 으로 가상의 팀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가상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온라인 대전을 하는것처럼 박진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어서 잘 모르고 하시는 분들은 실시간 대전으로 오해하시고 상대가 기다릴 까봐 빠른 속도로 플레이하다가 페이스를 잃는 경우도 있을정도입니다.

실제로 제가 서컨샷을 하기위해 타석에 올랐는데 공을 치려는 순간 공치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기도 했는데요.바로 가상의 상대 플레이어가 샷하는 소리였습니다.

가상이라고는 하지만 컴퓨터가 아니라 실제 골프존에서 같은 코스에서 플레이한 다른 플레이어의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가상의 대전을 하게 됩니다.

대전은 일종의 내기 형태인데요 홀당 2만포인트의 스킨스 방식입니다. 이기면 2만포인트 받고 지면 2만을 잃구요 비기게 되면 다음판은 2배판, 또비기면 3배판이 되는 식입니다.

배틀존을 처음 시작하시면 50만 배틀 포인트를 제공 받고 포인트가 10만이하로 떨어지면 10만 포인트로 다시 초기화가 된다고 하네요.

일단 간단한 소개는 위와 같구요 제가 느낀 장점은  혼자 플레이 할때 긴장감이 높아 진다는 점이 있을 수 있구요.

그리고 보통 둘 이상이 플레이할때는 사실 동반자와 경쟁아닌 경쟁을 하게 되어 약간 불편한 순간도 발생하게되는데요,

배틀존모드로 하면 공동의 적(?)과 함께 싸우는 대결구도가 되므로  동반자가 잘 쳤으면 하고 진심으로 응원을 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이네요.

한가지더, 본인이 플레이한 기록을 이용해서 다른 플레이어가 대전을 하게 되는 경우도 승패 여부를 알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제 기록과 상대가 대전해서 그 결과에 따라 제 배틀포인트에도 변화가 생기네요. 하지만 직접 플레이한 것에 비하면 1/10정도로 홀당 배틀포인트는 줄어 드는것 같습니다.

담에 골프존으로 플레이하시게 되면 꼭한번 해보세요.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골프존 카운티 안성W 후기

골프존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인 골프존 카운티에 다녀왔습니다.
골프존 안성 W, H, Q, 선운, 이렇게 4개의 카운티가 있는데요 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안성W에 다녀왔습니다. W는 기존 이름이었던 웨스트 파인의 웨스트에서 따온것으로 보이네요.
 
 
클럽하우스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골프존의 향기(?)를 느낄수 가 있었는데요 체크인할때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골프존 ID를 적습니다. 마치 골프존 게임에 로그인을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체크인후 락커번호가 적힌 티켓을 주는데 잘 챙겨두셔야 게임을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라커번호와 티켓에 적여 있는 인증번호(보통은 전화번호 뒤 4자리)를 이용해서 스코어 카드를 프린트 할 수 있더군요.
 
 
스코어 카드의 사진은 보통 팀의 단체 사진으로 캐디분께서 찍어주시는듯 합니다. 저희 팀은 잘 모르는 분들끼리 부킹이 된 상태라서 캐디분이 그냥 풍경을 찍어주신것 같네요.

클럽하우스 1층에는 GDR도 2대가 준비 되어있어 어프로치 연습이나 몸풀기에 좋이보이더군요. 생각보다  GDR이용하시는 분이 별로 없긴했지만 2대로는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특정 홀에 가면 필드 나스모를 위한 카메라가 설치되어져 있습니다. 필드 나스모는 티샷 후 바로 골프존 앱에서 확인이 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것도 무려 초고속 촬영을 해주는군요. 


카트에 붙어있던 그늘집 메뉴판입니다.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네요


갤럭시 노트 10.1로 추정되는 태블릿으로 캐디분이 스코어를 기록하고 계시는데 정말 정확하게 잘 적어주시네요. 캐디분 능력인지 시스템이 좋은건지 한번더 방문해봐야 알거 같습니다.






코스를 한줄 요약하자면 페어웨이는 좁고 전장도 짧은것이 특징인것 같네요.
재밌게 잘 치고 왔습니다!!

2015년 1월 18일 일요일

아슬란 시승기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했던 1박2일 아슬란 시승행사에 운이 좋게 당첨되어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신차 아슬란을 시승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슬란은 기존의 그랜저 플랫폼 위에 3.0, 3.3 GDI 엔진을 올리고 내외장만 더 고급스럽게 꾸민 그랜저의 고급형이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실제로 타보고 드레스업모델인지 아니면 정말 고급화된 신차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렌트 받은 차량은 아슬란 3.0 아이스화이트 색상의 차량입니다. 흰색이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이네요. 아슬란은 차체 길이×너비×높이가 4970×1860×1470mm으로 그랜저와 비교시 너비와 높이는 같지만 50mm 늘어난 전장 때문인지 더 웅장한 모습입니다.



차량의 트림은 3.0 모던, 흔히 말하는 깡통 트림입니다. 옵션도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데요, 하지만 실내를 보면 깡통 차량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모든 옵션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낮에도 선명한 HUD를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속도정보와 네비게이션안내가 컬러로 선명하게 보여집니다. 라디오 채널등 기타 추가적인 정도보 제공되어 매우 편리한 옵션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음 차량 구매시 꼭 추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EPB와 Auto hold도 기본으로 제공이 됩니다. 일반 크루즈 컨트롤 역시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ASCC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모던 트림에 제공되는 가죽 시트도 충분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질감도 나쁘지 않았네요.



뒷자리도 앉아보았는데요 그랜저 대비 50mm 길어진 차체 덕분인지 넓다 못해 광활하다는 표현이 적절할듯합니다. 앞쪽 의자를 좀 당기는 경우에는 어마어마한 공간이 확보됩니다. 뒷자리 시트역시 매우 편안한데요 마치 편안한 쇼파에 앉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뒷자리는 3자리 모두 3점식 안전벨트를 제공합니다.



시승 차량은 3.0 GDI 모델로 최고출력 270ps 최대토크 31.6 입니다. 3.3 모델에 비해서는 출력과 토크에서 부족합니다만 일상적인 시내주행과 고속도로에서의 성능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3.0 GDI 차량의 공인연비는 도심8.1km/l 고속 11.9km/l 로 복합 9.5km/l 입니다. 3.3GDI차량도 거의 동일한 연비입니다.  배기량에 비해 준수한 연비를 보이는데요, 500km정도로 직접 고속 주행을 해본 결과 연비는 훌륭한 편입니다. 평균 130km 이상 주행하는 경우에도 평균 연비가 10km/l 이상을 유지하니 고속 크루징에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특히 요즘 처럼 휘발유가격이 하락한 시점에서는 아슬란 같은 대배기량 가솔린 차량의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추후에 아슬란에 디젤 엔진을 채용한 모델이 추가된다면 진심으로 구매를 고려해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허접한 시승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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